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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이준석 탄원서 정치권 파장..."가처분, 9월로 미뤄질 듯" / YTN

2022-08-23 1,257

어제 국민의힘은 이 사진으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.

이준석 전 대표가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입니다.

그런데 여기에서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절대자, 더 나아가 신군부에 비유한 겁니다.

당에서는 도를 넘었다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

탄원서 내용을 자세히 볼까요?

이경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
[기자]
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법원에 낸 A4용지 네 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입니다.

이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이 마치 군사작전처럼 진행됐다며, 윤석열 대통령을 이를 주도한 '절대자'라고 표현했습니다.

현재 상황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, 절대자는 마치 신군부처럼 비상상황 선포권을 더 적극적으로 행사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.

특히 공천 문제 등과 결합해 심각한 정당 민주주의의 위기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

또 절대자와 가까운 인물, '윤핵관'으로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당 윤리위 징계와 경찰 수사를 잘 정리하고,

대통령 특사로 다녀올 수 있도록 해주겠단 제안을 받았었다고도 폭로했습니다.

가처분 신청 인용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기현 의원을 향해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.

당내에선 반발이 잇따랐습니다.

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것 같다며 맞받아쳤고,

[주호영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이준석 대표가 독재자가 된 거 같아요.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그러는데…]

김기현 의원도 이 전 대표를 '안전핀이 뽑힌 수류탄'에 비유하며 상상이 지나치면 망상이 돼 자신을 파괴한다고 꼬집었습니다.

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이 전 대표의 비판이 도를 넘었다는 볼멘소리도 잇따랐습니다.

[박수영 / 국민의힘 의원 (YTN '더뉴스' 출연) : (이 전 대표에 대한)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니까, 커뮤니티에서 관심도가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거든요. 그니까 점점 더 말이 거칠어지는 게 아닌가…]


그러자 이준석 전 대표, 이런 사진을 SNS에 올렸네요.

사진을 반전시켜봤더니, '열람용'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, 사건기록은 채무자 측 대리인이 열람 가능하다,

즉 국민의힘 측이 열람한 자료를 유출한 거라는 주장인데요.

'셀프 유... (중략)
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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